청주는 소로리 볍씨, 금속활자, 시민주도 행정통합 등 최초의 기록을 쌓아온 도시이다. 대지는 원도심에 위치하며, 동서로 무심천과 우암산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남북으로 철당간부터 문화제조창을 아우르는 역사문화벨트의 구심점이다. 대지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청주가 쌓아온 시간의 켜 위에 비전을 제시하는 청사, 휴먼스케일의 도시 조직을 포용하여 원도심과 상생하는 청사, 압축된 배치와 매스로 넓은 외부공간을 제공하는 환경친화적인 청사에 중점을 두었다. 컴팩트한 정방형의 타워는 다면성과 상징성을 갖고, 외피면적 최소화로 친환경 청사로서 비전을 제시하였다. 간결한 동선과 높은 전용률의 업무공간을 계획했고, 저층부는 분절된 매스로 다채로운 시민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직지를 은유한 입면과 회랑, 씨앗과 풍년을 상징하는 저층부와 시민전망대 디자인을 통해 청주시의 상징성과 비전을 표현했다.

대지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 

용도: 업무시설

대지면적: 28,572.1㎡

연면적: 48,092.90㎡

규모: 12F / B2

공동설계: 선엔지니어링 

프로젝트팀: 오현석, 강구식, 심경아, 고철웅, 진도식, 최정식, 문봉주, 이준우, 김수나, 이한새, 전은경, 김태모, 양해수, 박지우, 송승후, 육지민, 백수홍, 안석희, 민태영, 서미경, 이상국, 이행숙, 허예린, 김수진, 장은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