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의 새 마당으로 제안된 ‘청경청야(凊景靑野)’는 맑은 대구, 푸른 뜰을 담은 마당으로서 세계로 나아가는 더 큰 대구의 중심이 되고, 자연에 감싸 안긴 대구문화를 상징하고, 시민들을 위한 생명축으로서 역할해 이곳에서 시민들의 큰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을 설계목표로 하였다. 설계전략은 첫째, 대구분지에 하나의 판을 놓고, 분지의 판을 타원형의 링으로 엮어 더 큰 대구를 상징화 한다. 둘째, 그 판 위에 빠르고 스마트한 직선과 곡선의 두 개의 선을 그려 교통광장의 상징성과 동대구로 보행가로의 문화벨트에 중심역할을 한다. 섯째, 넓게 펼쳐진 녹색의 판, 수목의 녹색지붕,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숲인 세 개의 숲을 만들고 넷째, 그 안에 8개 구군을 상징화한 컬러풀 대구의 여덟개 이야기를 담는다.